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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데 왜 나가"…얼음 정수기 있다면 '홈카페'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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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족' 잡아라…커피머신 얼음정수기
"이른 더위에 얼음정수기 성수기 빨라져"
[서울=뉴시스]쿠쿠홈시스, 제로 100 슬림 바리스타 얼음정수기 출시.(사진=쿠쿠홈시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더운데 왜 밖에 나가? 집에 가만히 있지."
한낮 온도가 30℃를 훌쩍 넘을 정도의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외출을 피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이 중에는 집에서 '홈카페'를 즐기는 사람도 있다. 박모(26)씨는 "요새는 집 앞에 가까운 카페도 잘 안 간다"며 "집에서 믹스커피 타 먹으면 그게 나만의 홈카페다"고 말했다.
16일 정수기 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늘어나는 '홈카페족'의 니즈에 맞춰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고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쿠쿠홈시스는 보다 간편하게 아이스커피를 즐길 수 있는 '제로 100 슬림 바리스타 얼음정수기'를 지난달 출시했다. 커피메이커 기능을 갖춘 얼음정수기 중 가장 슬림한 제품이다. 제품 가로 폭이 23㎝에 불과해 비교적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가 쉽다.
커피를 내리는 브루잉 기능도 다양하게 갖췄다. 총 18가지 커피 레시피 옵션을 제공한다. 또 하루에 약 600알의 얼음을 생산해 50잔 이상의 음료를 만들 수 있다.
[서울=뉴시스]청호나이스 커피머신 얼음정수기 에스프레카페.(사진=청호나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호나이스는 업계 최초로 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 기능이 결합된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청호나이스는 커피머신 얼음정수기 '에스프레카페'를 지난 12일 지마켓 라이브방송에서 소개했다.
에스프레카페는 캡슐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의 기능을 하나로 담은 프리미엄 올인원 제품으로, 터치 한 번에 아이스커피를 마실 수 있다. 지난달 판매량은 4월 대비 30%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커피머신과 결합하지 않았더라도 얼음정수기의 인기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서울=뉴시스]코웨이 2024년형 아이콘 얼음 정수기.(사진=코웨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웨이는 지난달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전체 정수기 판매량 중 얼음정수기가 차지하는 판매 비중도 늘었다. 코웨이 관계자는 "정수기 구매 고객 3명 중 1명은 얼음정수기를 구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음정수기 판매가 많이 되는 성수기가 예년보다 더 앞당겨졌다"며 "더위가 일찍 시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코웨이가 최근 출시한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기존 제품의 작은 크기와 제빙 성능에 더해 세밀해진 사용자 맞춤 기능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가 원하는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 얼음 크기까지 제어 가능하다.
온수 온도는 45℃의 따뜻한 물부터 100℃ 초고온수까지 5℃ 단위로 세밀하게 설정 가능하며 얼음의 크기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 가능하다. 얼음 생성 시 큰 얼음(10g)과 작은 얼음(7g)의 크기를 설정해 요리나 음료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SK매직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_옵틱화이트 (사진=SK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매직은 한 번의 터치로 얼음과 물, 동시 출수 가능한 '2024년형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를 지난달 새로 출시했다.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는 '얼음물 기능'을 활용해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각종 홈카페 음료를 사계절 내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수된 물을 저수조에 담아 보관하는 방식이 아닌, 버튼을 누르는 즉시 물을 정수하는 직수형이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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