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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다극화 세계에서 브릭스(BRICS)의 국제 규제기구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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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연설에서 다극화세계 (multipolar world) 대응책을 강조
서방의 제재에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남아공과 소통 강화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각)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러시아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러시아 연방 시상식에 참석해 박수하고 있다. 러시아는 1991년 6월 12일 소련이 무너지고 러시아 연방이 설립된 것을 국경일로 기념한다. 2024.06.16.
[모스크바=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새로운 다극화 세계 질서에서 이를 통제할 수 있는 기관 ( regulatory institution)으로는 앞으로 브릭스( BRICS )가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신화, 타스 통신 등 외신들이 15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릭스는 2000년대를 전후해 빠른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의 4국을 의미했으나 2010년도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추가되어 5개국 성장엔진을 의미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푸틴은 14일 러시아 외교부에서 한 연설 중에 브릭스에 대한 전 지구적인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의장국인 러시아도 브릭스 회원국들간의 원활한 소통과 통합을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릭스는 브라질(Brazil)·러시아(Russia)·인도(India)·중국(China)의 영문 머리 글자를 딴 것으로 이들 4개국을 합치면 세계 인구의 40%가 휠씬 넘는 27억 명(중국13억, 인도 11억, 브라질 1억7000만, 러시아 1억 5000만)이나 된다.
따라서 막대한 내수시장이 형성될 수 있고, 노동력 역시 막강하다. 경제 전문가들은 2030년 무렵이면 이들이 세계 최대의 경제권으로 도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도 2000년 이후 수요와 구매력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외국인 투자와 수출 호조로 인해 높은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각국은 이에 대한 대응책과 함께 브릭스 국가들과의 새로운 협력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다극화 세계를 강조하며 브릭스의 중요성을 거듭 말하는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대치국면에 들어간 서방국가들의 대 러시아 제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보인다.
"다극화와 다면화를 지향하는 세계 질서는 새로운 정치적 경제적 현실을 기초로 현재 재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전개 과정이다"라고 푸틴은 말했다.
그는 "국제 문제에서 다극화의 원칙을 더욱 발전시키고 확대해 나가는 것이 앞으로 여러 국가가 가장 복잡한 국제 문제들을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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