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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수입차 중 유일하게 참가…왜?[미리 보는 부산모터쇼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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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모델 전시하며 고객 접점 넓혀
아시아 최초 드라이빙센터도 건립
"한국 고객에 진심" 좋은 평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BWM코리아가 2022년에 이어 올해에도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 수입차는 물론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조차 외면하는 모터쇼에 2회 연속 참가하는 것이다. 그만큼 한국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하겠다는 의지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이달 27일부터 7월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부산모터쇼)'에 참가해 총 18개 모델을 전시한다.
국내에서 처음 공개하는 전기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 모델인 뉴 iX2를 비롯해 4년 만에 새 모델로 거듭나는 초고성능 모델 뉴 M4 등도 선보인다.
BMW그룹 산하 브랜드인 미니(MINI)는 7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출시된 뉴 미니 컨트리맨 가솔린 모델을 전시한다.
뉴 미니 컨트리맨 가솔린 모델 외에도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도 관람객들과 만난다.
업계는 BMW코리아의 부산모터쇼 참가가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본다. 부산모터쇼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BMW코리아는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부산모터쇼에 참가하기 때문이다.
BMW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인 것은 어제 오늘 얘기는 아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BMW 드라이빙 센터다. 2014년 인천 영종도에 아시아 최초이자 글로벌 3번째 드라이빙 센터를 건립한 것이다. 1000억원 투자비를 들인 이 센터는 올해로 건립 10주년을 맞는다.
지난 4월에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BMW그룹 R&D센터 코리아(BMW R&D센터)를 새롭게 건립해 개관하기도 했다. 2015년 드라이빙 센터에 마련했던 R&D 시설을 확장 이전해 새롭게 R&D센터를 만든 것이다. 약 120억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한국에 최적화된 차량'을 선보이는 R&D 기지로 쓰인다.
업계 관계자는 "BWM코리아가 2022년에 이어 올해에도 부산모터쇼에 참가하는 것은 그만큼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모델들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라며 "BMW코리아의 이 같은 행보가 부산·경남 판매량 증가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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