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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중국사업부 횡령 혐의 제기…내부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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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고발자 "고위 직원 연간 3690억원 뇌물 받아"
【헤르초게아우라흐(독일)=AP/뉴시스】 독일의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 기업 아디다스가 중국에서 고위 임원들이 거액을 횡령했다는 내부 고발이 나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아디다스 로고. 2024.06.1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독일의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 기업 아디다스가 중국에서 고위 임원들이 거액을 횡령했다는 내부 고발이 나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디다스가 내부 고발을 받은 이후 외부 법률고문과 함께 관련 사안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아디다스 중국법인에 다니는 직원이라는 주장하는 내부고발자는 이달 초 중국 소설미디어 플랫폼 '샤오훙수'에 문서를 공개했는데, 마케팅 예산과 관련된 고위 관리자를 포함한 여러 명의 아디다스 중국법인 직원 이름을 거론하며 연간 2억5000만유로(약 369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위 임원들이 협력업체로부터 수백만달러의 현금과 부동산 등 현물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논란이 일자 아디다스는 지난 7일 내부고발 편지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사안에 대해 아디다스는 성명에서 “규정 준수 위반 가능성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우리가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시장에서 법률 및 내부 규정과 윤리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디다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 고성장하던 중국에서 전례 없는 위기를 겪은 후 지난해 중국 내 리더십을 재정비한 바 있다.
회사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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