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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올해 약 1000대 등 무인기 대량 확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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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대만 방어 계획 '지옥도 작전' 관련 관심
인공지능(AI) 결합한 드론, 미래 군사작전의 중심
대만군은 앞으로 수천대의 드론을 확보해 미래 군사 작전의 중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사진 자유시보 캡처) 2024.06.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대만 국방부는 앞으로 수천대의 무인기(드론)를 확보하기로 했다.
최근 미군이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비해 다수의 무인기를 동원하는 '지옥도 작전'을 공개한 바 있어 관련성이 주목된다.
대만군이 최근 입법원에 보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7종 968대의 무인기를 확보하기로 했다.
드론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대량으로 사용되었고, 전과가 훌륭해 세계 각국은 이미 드론의 발전을 미래 군사 건설의 중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국방부 보고서는 "드론은 새로운 작전모델을 가져오고 전장에서 가치와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무인기 대량 확보의 배경을 설명했다고 대만 자유시보는 17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국군이 올해 조달할 무인기는 중국과학원에서 제작한 공격용 무인항공기 그리고 단거리 무인비행기 2형, 초소형, 함재형, 감시정찰형, 육상형 등을 민간업체에서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무인기들이 기존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을 도입해 원터치 이륙, 자율회항, 경로계획 비행, 표적동태추적, 좌표거리 계산 등을 통해 운용인력의 부하를 줄이고 비행위험을 줄이며 운용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후속 과학 및 기술 발전 상황에 따라 새로운 AI 기술을 미래 개발 및 연구에 통합할 예정이다.
입법원 예산센터가 발간한 국방부의 올해 예산평가보고서에 따르면 국방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목획형' '소형' '함재형' '감시형' '육상형' 등 5개 군용 상업용 무인기(드론) 3231대를 확보하기로 했다.
국방부의 올해 예산서에 따르면 민·군 협력으로 개발한 차세대 '근거리 무인비행기' 201대를 조달했다. 군용 공격용 드론의 정확한 구매 댓수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숫자가 공개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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