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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방북에 日 "북러 군사협력 강화로 안보 환경 심각…한미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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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간 무기, 물자 이전 등 우려 가지고 주시"
[도쿄=AP/뉴시스] 일본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19일 방북하는 데 대해 북러 간 군사적 협력 등으로 안보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한미 등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달 27일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는 모습. 2024.06.1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블라디미르 18~19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북하는 데 대해 북러 간 군사적 협력 등으로 안보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한미 등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공영 NHK,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방북에 대해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적 연계·협력 강화 등을 포함해 우리나라를 둘러싼 지역 안보 환경은 한 층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계 정보를 수집·분석 하고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포함해 미국,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재검토에 찬성한다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러 간 무기, 관련 물자 이전 등을 포함해 우려를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미국, 한국을 비롯한 동지국과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협력하며 추가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계속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앞서 지난 17일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이 18~19일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18일 저녁 늦게 평양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9월 러시아에서 회담한 후 9개월 만에 마주앉게 됐다.
이번 방문에서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 담당 보좌관은 "새로운 포괄적 파트너십 협약을 마무리하려 작업 중"이라고 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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