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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윤관석 입법 로비 뇌물 의혹' 기업인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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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접대 등 2천만원 뇌물 혐의
의원 8명에 후원…3자 뇌물 가능성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지난해 8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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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검찰이 윤관석 전 의원에게 입법 로비 대가로 뇌물을 준 혐의를 받는 기업인을 소환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변기 절수시설 납품 업체 A사 대표이사 송모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송씨가 지난 2017~2023년 공사 관련 입법 로비 대가로 수차례에 걸쳐 골프장 접대 등 향응과 금품을 포함해 약 2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윤 전 의원에 건넸다고 보고 있다.
특히 검찰은 윤 전 의원의 부탁에 따라 송씨가 민주당 의원 8명에게 준 후원금을 윤 의원에 대한 '제3자 뇌물'로 보고 대가관계를 따지고 있다.
송씨는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전 대표의 경선캠프에 식비를 대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 검찰에 출석한 송씨는 "국회의원에게 공식계좌로 후원금을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30일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구형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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