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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도 내년부터 시행

놀아조 작성
작성일 2024.06.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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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농업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진주=뉴시스] 경남농업기술원, '치유농업 아시나요' 프로그램.(사진=경남농업기술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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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8일 밝혔다. 치유농업은 국민의 건강 회복 및 유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의 활용과 활동을 통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뜻한다.

이번 개정안은 우수 치유농업시설의 인증 기준을 구체화하고, 인증 표시 위반 시설에 대한 행정 조치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인증 기준은 ▲시설·장비 ▲인력 ▲운영 부문으로 구분했다. 인증 기준에 적합한 시설 운영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심사를 신청할 수 있고, 기준에 충족할 때는 농촌진흥청이 인증서를 발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증받은 우수 치유농업시설은 인증 표시 사용, 인증 경영체 홍보 지원을 비롯해 치유농업 관련 시범사업 신청 때 가점이 부여된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매년 인증 기준 적합 여부를 점검받는다.

농진청은 올 하반기에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도 세부 사항을 규정하는 고시를 제정하고 내년부터 인증제도를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인증제 정착을 위한 교육·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치유농업서비스 품질향상 방안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