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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세' 이순재, 건강 이상으로 공연 취소→휴식 돌입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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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순재의 건강상 이유로 예정된 공연을 모두 취소한다.
11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공식입장을 통해 연극 전면 취소 소식을 전했다.
제작사 측은 "에스터 역 이순재 선생님의 건강상 이유로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예매 건은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순재는 체력저하로 휴식이 더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예정된 10월 13일부터 20일까지의 공연 6회가 모두 취소된다.
이순재는 제작사를 통해 '관객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반드시 다시 무대에 올라 보답 할 수 있도록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앞서 9일, 해당 제작사는 "10월 10일 목요일 20시, 에스터 役 이순재 선생님의 건강상 이유로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한회차의 공연이 취소됐음을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이순재는 관객과의 약속을 지켜야한다는 평생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서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제작사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강한 권고와 제작사 역시 선생님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부득이하게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덧붙인 바 있다.
한편 이순재는 1934년생 89세로 나이에도 KBS 2TV 드라마 '개소리', 연극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결국 전면 취소된 연극에 팬과 네티즌은 걱정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들은 "하루만 쉬시는 건 너무 짧아 걱정했어요", "선생님 건강만 해주세요", "푹 쉬셔요", "더 휴식하실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우리는 괜찮아요! 걱정말고 회복하세요" 등의 따스한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파크컴퍼니
오승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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