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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튀겨"·"살벌"…한석규 먼저 나선다, 편성갈등 김태리→박신혜, 승자에 쏠린 관심 [엑's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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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 어느때보다 피튀기는 시청률 경쟁이 펼쳐진다. SBS, MBC 금토극 전쟁에 이어 MBC와 편성갈등을 겪고 있는 tvN '정년이'가 동시간대 방영된다. 이에 승자는 누가 될지 뜨거운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11일(오늘)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치밀한 배신자'가 첫 방송된다. 1회와 2회는 90분 확대 편성되어 11일과 12일 오후 9시 40분부터 방송된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30년만 MBC 복귀로 화제를 모은 한석규가 주연으로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SBS와 MBC는 계속된 금토극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올해 각각 '7인의 부활', '수사반장'을 한날한시 종영하며 경쟁을 벌였고, 지난해에는 '모범택시2', '조선변호사'로 경쟁하며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두 작품 모두 복수극이며, 동시간대인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는 점에서 피할 수 없는 정면승부를 예고했던 바, '조선변호사' 측은 홍보문구로 '모범택시2'를 저격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다.


'조선변호사'가 공개한 포스터에는 "택시타고 불법으로 복수대행? 우린 합법으로 복수해드림"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이전에는 김래원, 남궁민이 경쟁을 벌였다. 각각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와 '연인'을 통해서다. 한날한시 첫방송을 진행했고, 제작발표회까지 같은날 진행됐다. 같은날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두 사람의 신경전이 느껴지는 멘트가 화제를 모았다. 김래원은 경쟁작 '연인'에 대해 "제목이 뭐라고요?", "화이팅"이라고 했고, 남궁민은 "저희 드라마 제목이 두 글자인데 몰랐다고요? 그쪽은 몇 글자에요?"라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현재 SBS 금토극에는 '지옥에서 온 판사'로 박신혜가 주연으로 나서고 있다. 가장 최근 회차인 6회는 13.1%라는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정 시청층을 쌓은 '지옥에서 온 판사'를 한석규가 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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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을 벌여오던 MBC, SBS의 금토극 전쟁이 다시 시작됐다. 이에 더해 MBC는 tvN과 '정년이' 편성을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는데, 동시간대 경쟁까지 벌이게 됐다. 제작발표회도 같은 날 진행되며 살벌한 분위기를 풍겼다.


12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정년이'는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가 나선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여성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초 '정년이' 측은 MBC 편성을 논의하다 기획 개발 과정에서 제작비 등의 문제로 이견을 빚었고, 이후 tvN 편성됐다. 이후 법원은 지난 9월 10일 가압류 신청을 전부 인용했다. 


'정년이' 제작사 측은 "최근 MBC의 가압류는 법원의 확정적 판단이 아니라 단순 보전처분으로, 제작사들의 입장 소명기회 없이 MBC의 일방적인 주장에 따른 잠정 결정"이라며 "가압류 결정은 방송과 무관하여 방송 일정에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전하며 편성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정지인PD는 드라마 '정년이'로 편성갈등을 겪으면서 퇴사했다. 


이러한 신경전 속 같은날 진행된 '이토록 치밀한 배신자' 제작발표회에서 송연화 PD가 이를 언급했다. 송연화PD는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정년이'PD인 정지인 PD와 함께 작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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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PD는 "'옷소매'를 같이 하긴 했는데 제 역할이 미미해서 같이 거론되는 게 미안한 마음이다. 선배님은 제가 애정 하는 선배님이고. 저도 기대가 크다. 전혀 다른 작품이 동시간 때 같은 시기에 시청자분들에게 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말을 아꼈다.


SBS와 MBC 금토극 경쟁에 더해, 편성갈등을 겪고 있는 MBC와 tvN까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시청률 경쟁 승자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방송사


이예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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