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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야마모토의 '투구 습관 노출'에 대해 "왜 노출됐는지 파악했다"며 대책 마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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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아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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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52)은 11일(한국시간) 내일 열릴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투수 기용에 대해 언급했다.


5차전에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또는 플래허티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4차전과 마찬가지로 세밀하게 투수를 교체하는 '불펜 데이'가 될 가능성도 있다. 감독은 "아직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 야마모토가 그 일부가 되는 것은 확실하지만 불펜 투수들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플래허티에 대해서도 "플랜의 일부가 될 것 같지만 어떻게 기용할지는 모르겠다. 다만, 이 경기는 지면 끝나는 경기이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계획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5차전에서 총동원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구원 투수 기용에 대해서도 "상황의 중요성, 등판 시점, 스코어, 최근 대결 성적 등을 고려하는 것이 나의 사고 과정에 포함된다"고 밝혔으며 4차전에서 대결한 타자들에게는 다른 투수를 기용할 계획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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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서 3이닝 5실점을 기록했던 야마모토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그 투구 습관이 파드레스 측에 노출됐을 가능성에 언급하며, "문제는 정리된 것 같다. 파드레스는 스카우팅을 잘하고 있다. 야마모토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좋다고 생각한다"고 대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캠프에서도 '투구 습관 노출'에 대한 지적이 있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문제가 다시 부각된 이유로 "그는 상당 기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복귀 후 4번의 선발이 있었던 것 같은데 우리는 왜 노출됐는지를 파악했다. 파드레스가 했던 것과 그들의 스윙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고 모든 것을 정리해 두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파드레스와의 상성이 좋지 않은 야마모토지만 감독은 "그가 좋지 않을 때는 제구력 문제에서 비롯된 것 같다. 그가 공을 잘 제어하지 못할 때는 정말 좋지 않다. 그러나 그가 자신감을 가지고 던지고 구종을 섞어가며 타자를 공격할 때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투구를 할 수 있다. 그가 스트라이크 존을 정복하지 못하고 카운트를 나쁘게 만들고 있을 때는 최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 = Kiyoshi Mio-Imagn Images,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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