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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ALDS 4차전에서 캔자스시티 물리치고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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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아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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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2022년 이후 2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4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시리즈를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양키스는 1회초 클레이버 토레스와 후안 소토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만들어냈고 5회초에는 2사 1, 3루 상황에서 토레스의 우전 적시타로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어 6회초에는 선두 타자 에런 저지의 좌익선상 2루타와 오스틴 웰스의 진루타로 1사 3루 기회를 만든 뒤 장칼로 스탠턴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3-0으로 점수를 늘렸다.


양키스의 선발 투수 게릿 콜은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6회말 2사에서 보비 위트 주니어와 비니 파스퀀티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3-1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양키스는 8회 클레이 홈스와 9회 루크 위버가 상대 타선을 잘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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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의 1번 타자로 출전한 토레스는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으며 선발 투수 콜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뛰어난 투구를 보여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같은 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ALDS 4차전에서 7회에 대타 데이비드 프라이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5-4로 승리했다. 두 팀은 이제 2승 2패로 동률을 이루었으며 13일 오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시리즈 최종전을 치르게 된다.


클리블랜드는 6회말 2-2로 맞선 상황에서 역전을 허용했으나 7회초 프라이가 대타로 나와 상대 불펜의 6구째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리드를 가져왔다. 클리블랜드는 8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특급 마무리 이매뉴얼 클라이제를 투입해 리드를 지켰고 9회초에는 프라이가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키며 추가점을 올렸다.


프라이는 7회 역전 홈런과 9회 스퀴즈 번트 등 결정적인 순간마다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키스는 클리블랜드와 디트로이트의 승자와 14일 ALCS 1차전에서 맞붙게 된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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