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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PGA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첫날 4언더파 공동 2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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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아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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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첫날을 중위권에서 시작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경훈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그는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시즌 PGA 투어 출전자를 가리기 위한 가을 시리즈 8개 대회 중 세 번째 대회로 진행되고 있다. 8개 대회를 마칠 때까지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들어야 내년 PGA 투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현재 이경훈의 페덱스컵 랭킹은 101위로 안정적인 위치에 있지만 더욱 상위권으로 올라가기를 원할 것이다.
김성현은 이날 3언더파 68타로 공동 42위에 올랐다. 그는 버디 6개를 기록했으나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로 인해 순위가 다소 아쉬웠다. 특히 9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그린 넘어 불모지에 빠뜨리며 1벌타를 받아 2타를 잃은 것이 크게 작용했다. 김성현은 페덱스컵 랭킹 119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노승열은 2개월여 만에 PGA 투어에 출전했지만 이븐파 71타로 공동 100위에 머물렀다. 그는 버디 4개를 기록했으나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로 맞바꾸며 순위가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대회 첫날 선두는 11언더파 60타를 기록한 애덤 스벤손(캐나다)이다. 스벤손은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쓸어 담으며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로 나섰다. 그는 2022년 RSM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미국 유타주는 1963년 이후 61년 만에 PGA 투어 대회를 유치한 의미 있는 장소로 이번 대회는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1라운드는 일몰로 인해 20여 명의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한 상황으로 향후 경기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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