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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요르단전 승리로 아시안컵 아픔 씻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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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요르단과의 재대결에서 8개월 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아픔을 씻어내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며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다양한 위치로 이동하며 공격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강인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지난 아시안컵에서 요르단과 두 번 만나 모두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꼭 승리하고 싶었다"며 "선수들 분위기도 너무 좋고 모두 함께 이기려고 했다"고 말했다. 8개월 전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한 기억은 그에게 잊고 싶은 아픔이었다. 당시 주장이자 간판 스타인 손흥민(토트넘)과의 물리적 충돌로 인해 팬들의 시선이 싸늘해졌던 상황이 여전히 마음에 남아 있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당시 후반 21분 황인범(페예노르트)에게 공을 내주는 과정에서 압박에 막혀 추가 실점을 허용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번 승리로 아픔을 씻어냈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도 잘해주셨다. 정말 기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한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수비수 2, 3명이 자신에게 붙는 상황이 많았다며 "무리하지 않고 간결하게 하는 플레이가 좋을 것 같다"고 감독의 조언을 전했다. 이제 이강인은 대표팀에서 막내가 아닌 위치에 있으며 2002년생 엄지성(스완지 시티), 2003년생 배준호(스토크 시티) 등 더 어린 선수들이 함께하고 있다. 그는 "다른 대표팀을 보면 연령대가 낮아지고 좋은 젊은 선수가 많아져 강해진다. 우리도 어린 선수가 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이렇게 좋은 선수들이 빨리 나와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대표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더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대표팀은 이제 15일 오후 8시 킥오프하는 이라크와의 4차전 홈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이 경기는 잔디 문제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된다.
이강인은 "이제 한국에 가면 용인에서 경기하게 된다. 대한축구협회가 선수들을 위해 좋은 잔디에서 뛸 수 있도록 배려해줘서 감사하다.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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