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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된 의정부지서 문화공연 연중 개최…첫 작품은 봉산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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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4시 봉산탈춤 공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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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봉산탈춤 제4과장(노장과 취발이). 2024.10.11.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3일 오후 4시부터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국가무형문화유산 봉산탈춤 공연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봉산탈춤보존회 회원 20명이 장구, 피리, 대금, 해금 등 전통 국악기 소리에 맞춰 탈춤을 선보인다.


관객의 안녕과 복을 비는 '사상좌춤'을 시작으로 흥에 겨운 춤 자락을 선보이는 '팔목중춤'과 '사당춤'을 춘다. 마지막으로 공연의 백미인 '사자춤'을 시민과 함께 즐기며 봉산탈춤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봉산탈춤은 황해도 봉산군에 전승되던 탈춤으로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한국의 탈춤'으로 등재됐다. 전국 18개 탈춤 중에서도 재담과 활기찬 동작이 인상적이다. 가수 방탄소년단(BTS), 이효리 등이 봉산탈춤을 활용한 공연을 선보여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봉산탈춤 공연을 시작으로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을 역사문화행사가 연중 끊이지 않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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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의정부지. 2024.10.11.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선시대 최고 관청인 의정부지의 역사성을 살려 시민이 도심 속에서 역사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은 경복궁 광화문 앞 조선시대 최고 관청인 의정부가 자리 잡았던 자리를 역사와 휴식이 함께하는 광장으로 조성한 공간이다. 의정부 건물 5동(정본당, 협선당, 석획당, 내행랑, 정자)과 기타 주요시설(연지, 우물)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국가 지정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서울시가 2013년 유적을 최초 확인한 후 2016년부터 8년간 발굴해 광장을 조성했다. 개장식은 지난달 12일 열렸다.


김건태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장은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은 조선시대의 역사와 현대 서울의 문화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이번 봉산탈춤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이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문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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