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ㅣ축제 분류

진우스님, 스토니브룩 참전용사 요양원 방문…53명에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

작성자 정보

  • 놀아줘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bt3f9f21e6fd11e2506f8c2eb034d818cc.jpg

[뉴욕=뉴시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있는 스토니브룩 참전용사 요양원에서 열린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에 참석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4.10.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뉴시스] 이수지 기자 = "우리가 발전하는 만큼, 풍족한 생활을 영위하는 만큼, 주어진 기회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이며, 그 기회는 참전용사 여러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미국을 방문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있는 스토니브룩 참전용사 요양원을 방문해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진우 스님은 이날 요양원에서 열린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에서 "여기 계신 참전용사들은 고향을 떠나 이역만리 먼 타지에서 한 번도 보지 못한 낯선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걸었다"며 "극한의 상황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자유와 미래를 위해 두려움을 헤치며 전진한 참전용사들의 발자욱은 대한민국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경의를 표했다.


"현재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국민은 대부분 전쟁을 겪어보진 못했고 더 이상 전쟁으로 인해 목숨의 위협을 받아본 적도 없었다"며 "이 자리에 계신 참전용사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6·25전쟁 참전용사 53명을 비롯해 살 스칼랏토 뉴욕주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대표와 이상호 주뉴욕한국총영사관 부총영사. 프래드 상가 요양원 부원장도 참석했다.


살 스칼랏토 대표는 "이 전쟁에서 우리가 한 일이 농부가 씨앗을 심듯 씨앗이 되어 한국 정부는 한국 국민들과 힘을 합쳐 지금 세계 10위 경제 대국을 만들어 그 작은 나라가 오랜 세월을 거쳐 세계 최고 경제 대국이 되어 놀랐다"며 "74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에게 고개를 숙여 감사의 뜻을 표하는 나라는 한국뿐"이라고 화답했다.


프래드 상가 요양원 부원장도 "6·25전쟁 참전용사들은 아마 74년 전 한반도에 자신들이 미칠 이 놀라운 영향을 몰랐을 것"이라며 "1950년부터 오늘날까지 수많은 육군, 해군, 공군, 해병이 공산주의를 물리치기 위해 희생했기 때문에 한국은 현재 국가로서 진보와 번영,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평화를 누리고 있다"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bt9e4382078b997d991fcd51bfee8e9479.jpg

[뉴욕=뉴시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있는 스토니브룩 참전용사 요양원에서 열린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에 참석한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오른쪽)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4.10.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메달 수여식에 이 부총영사는 평화의 사도 메달을 참전용사 53명에게 전달했다. 감사 인사를 전했다. 평화의 사도 메달은 한국 정부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려고 제작한 상징적 메달이다.


진우스님도 참전용사들에게 합장주를 채워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조계종은 요양원에 후원금 2만달러(약 2699만원)를 전했다.


메달 수여식에 앞서 선명상을 알리기 위해 조계종 스님들로 결성된 그룹 '비텐스'의 지안스님의 가야금 연주와 도국스님의 태극선 시범 등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출처 : 뉴시스

[ 읽기 : 0 / 쓰기 : 0 / 댓글 : 10 / 공유 : 50 ]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