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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축구대표 수비수 볼독, 31세로 갑작스러운 사망

놀아줘 작성
작성일 2024.10.1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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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조지 볼독(31)이 자택 수영장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어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그리스 뉴스통신사 ANA는 10일(한국시간) 볼독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그의 죽음이 소속팀인 파나티나이코스와 그리스 축구계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ANA에 따르면 볼독의 아내는 자녀와 함께 영국에서 거주 중이며 남편과의 전화 통화에서 응답이 없자, 그리스 아테네 남쪽 글리파다에 위치한 자택의 집주인에게 연락을 취했다. 집주인은 자택 수영장에서 쓰러져 있는 볼독을 발견하고 즉시 구급차를 불렀다. 현장에 도착한 의료진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결국 볼독은 사망에 이르렀다.

경찰은 볼독의 시신에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히기로 했다. 볼독은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그리스 출신 할머니의 혈통을 물려받았다. 그는 2009년 잉글랜드 3부리그 MK 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7년 6월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입단하여 7년 동안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했다.

2022년에는 그리스 대표팀의 일원으로 A매치 12경기를 소화했으며, 2023년 5월에는 그리스 명문 구단인 파나티나이코스에 입단했다. 볼독은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최근 3경기 연속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확보한 상태였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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