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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라면 4봉지 해치우며 3개월만 복귀…"정신 상태 좋아져"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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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아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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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10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밝은 얼굴로 근황을 알렸다. 


쯔양은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소한 라면 먹방'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전 연인으로부터 폭행, 협박에 이어 사이버 렉카들로부터 공갈 피해를 입고 활동을 전면 중단한지 3개월 만이다. 


이날 쯔양은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너무 오랜만이라서 어떻게 (방송)했는지 잊어버린 것 같다. 3개월 만에 하니까 너무 어색하다. 옛날에 어떻게 했었지"라면서 쑥스러운 듯 말했다.


이어 그는 "원래 라면 먹방하려고 했는데 라면만 먹기는 좀 그래서 간식창고에서 먹고 싶은 걸 가져왔다. 먹방보다는 소통 방송에 가깝다. 여러분들과 얘기를 많이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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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의 복귀에 늦은 시각임에도 약 7000명의 시청자들이 몰렸고, 응원 물결이 쏟아졌다. 쯔양은 "지금 행복하냐"는 한 구독자의 댓글에 "너무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보고싶었다"라는 말에는 "저도 너무 보고 싶었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쯔양은 힘든 시간을 보내며 44kg까지 체중이 빠졌다고 밝힌 바. 이 때문인지 쯔양은 음료수 뚜껑을 한 번에 열지 못하고 끙끙거리기도 했다. 그는 "힘이 없어졌다. 원래도 약력이 약해서 뚜껑을 잘 못 땄는데 요즘에는 힘이 아예 사라졌다"고 했다.


라면, 과자, 젤리 등으로 여전한 '먹신' 면모를 드러낸 쯔양은 방송 말미 "감사한 부분들을 생각하니까 정신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방송을 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이런 직업을 가질 수 있음에도 감사하다"고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쯔양은 지난 7월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였던 A씨로부터 4년간 폭행, 협박, 갈취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A씨가 불법 촬영물로 협박해 유흥업소에서도 일했다고 털어놨다.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수천만원을 뜯어내고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은 구제역(본명 이준희) 등 렉카 유튜버들은 8월 수원지검에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쯔양의 과거를 약점 삼아 2억여 원을 뜯어낸 여성 2명 역시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쯔양 유튜브 채널 



장인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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