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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ALDS 2차전에서 양키스 4-2로 제압...캔자스시티와 디트로이트의 반격 성공

놀아조 작성
작성일 2024.10.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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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2차전에서 4-2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캔자스시티는 8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4회에만 4점을 집중적으로 뽑아내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경기는 3회말에서 시작됐다. 캔자스시티의 선발 투수 콜 레이건스가 글레이버 토레스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오스틴 웰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2루 위기에 처했다. 이때 유격수 보비 위트 주니어가 장칼로 스탠턴의 강습 타구를 놓치며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캔자스시티는 곧바로 4회초에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 타자 살바도르 페레스가 양키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좌전 안타를 기록한 뒤 로돈의 폭투로 2루에 진출하며 기회를 이어갔다. 1사 2루 상황에서 토미 팜이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2-1로 역전했다. 캔자스시티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고 팜이 2루 도루를 성공시킨 후 개릿 햄프슨과 마이켈 가르시아가 각각 적시타를 치며 점수를 4-1로 벌렸다.

마지막 9회말에서 캔자스시티는 재즈 치점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가르시아는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클리블랜드와의 ALDS 2차전에서 9회초 케리 카펜터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에이스 타리크 스쿠발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8회초에는 2사 1, 2루의 기회를 놓쳤지만 마지막 9회초에 갈라진 상황에서 팀이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카펜터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클라이제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디트로이트는 9회말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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