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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카펜터의 홈런으로 클리블랜드 꺾고 시리즈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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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아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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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2024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2차전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3-0으로 이기며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8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케리 카펜터는 9회초에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는 초반부터 긴장감이 감돌았고, 디트로이트의 에이스 타리크 스쿠발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 타선은 침묵을 지키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8회초에는 2사 1, 2루에서 웨실 페레스의 잘 맞은 타구가 클리블랜드의 좌익수 스티븐 콴에게 잡히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콴은 다이빙 캐치를 성공시키며 팀을 구했다.
경기는 0-0으로 맞선 채 9회초 디트로이트의 마지막 공격으로 이어졌다. 디트로이트는 2사 이후 클리블랜드의 특급 마무리 투수 이매뉴얼 클라이제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제이크 로저스가 좌전 안타를 치고, 트레이 스위니가 우중간 안타를 추가하며 기회를 살렸다. 이어서 타석에 나선 카펜터는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클라이제의 6구째 시속 150.9㎞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카펜터의 홈런으로 디트로이트는 3-0으로 앞서게 되었고, 9회말 마지막 수비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경기를 종료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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