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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견디게 귀여운 글씨"…제10회 교보손글씨대회 으뜸상 박서우

[서울=뉴시스] 제10회 손글씨대회 수상작(사진=교보문고 제공)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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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교보문고는 '제10회 교보손글씨대회' 청소년 부문 으뜸상에 박서우(13)가 뽑혔다.

손글씨 심사를 맡은 이정은 폰트디자이너는 "못 견디게 귀여운 글씨"라며 "초성 시옷 꼴이 특히 인상적인데 오른 빗금 끝을 살짝 구부려 글자의 개성을 더하면서도 마치 나를 보고 웃는 눈 모양새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고 평가했다.

교보문고는 '교보 손글씨 2024 박서우' 폰트를 제작해 내년 1분기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제10회 교보손글씨대회'는 독창성, 가독성, 심미성 등 평가기준에 따라 예선과 본선, 고객투표를 거쳐 으뜸상 11명, 버금상 23명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 응모자는 총 4만4993명으로 전년 대비 약 3배에 달해 역대 최다 참가자를 기록했다.

아동·청소년·일반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특히 초·중·고교의 단체 참여가 높아지며 아동과 청소년 부문의 응모자가 전년 대비 각각 213%, 240% 증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대산홀에서 열린다.

으뜸상 수상자에게는 교보문고 상품권 100만원과 모나미 문구를 부상으로 버금상에게는 상품권 20만원과 모나미 문구를 부상으로 지급한다.

단체상 수상팀에는 현금 20만원을 지급하며 참여단체명을 캘리그라피로 디자인한 손글씨 명패를 부상으로 수여한다.

수상작은 오는 30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위치한 교보아트스페이스와 온라인 홈페이지에 전시된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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