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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또 다시 가을 부진 조짐…선발 투수들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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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재차 포스트시즌에서의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2년 전의 악몽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2-10으로 대패하며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그러나 경기 흐름은 샌디에이고 쪽으로 넘어가는 모습이다.
다저스의 패인은 선발 투수들의 부진에 있다. 이날 2차전에서 잭 플래허티가 선발로 나섰지만 5⅓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포함해 5안타를 맞고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전날 1차전에서도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3이닝 동안 5실점을 기록하며 조기에 강판당했다. 두 경기를 모두 선발 투수가 부진했던 탓에 남은 3∼5차전에서도 마운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올 시즌 다저스는 타일러 글래스노우, 야마모토, 바비 밀러, 제임스 팩스턴, 개빈 스톤 등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했으나 시즌 중 부상으로 빠진 투수들이 많았다. 특히 왕년의 에이스인 워커 뷸러와 클레이턴 커쇼가 복귀했으나 이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선발진이 불안정해진 상황이다.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플래허티를 영입하며 선발진 강화를 꾀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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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2년 전 디비전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에 1승 3패로 탈락한 경험이 있다. 올 정규시즌에서는 샌디에이고에 5게임 차로 앞서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지만 포스트시즌 전망은 밝지 않다. 많은 전문가들이 선발진의 허약함을 들어 샌디에이고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팀 타선은 강력하지만 가을야구에서는 타자보다 투수의 활약이 더욱 중요하다. 다저스가 과거의 아쉬움을 딛고 포스트시즌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선발 투수들의 반등이 필수적이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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