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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LG전에서 설욕 의지 다지며 준PO 3차전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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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아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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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wiz의 왼손 투수 웨스 벤자민이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벤자민은 KBO리그에서 LG에 유독 강한 투수로 알려져 있으며 통산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도 LG를 상대로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벤자민은 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준PO 3차전에서의 출전이 기대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는 3일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7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같은 팀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LG전에서 부진한 성적(9경기 4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기 때문에 벤자민이 먼저 출격하게 되었다.


벤자민에게 LG와의 맞대결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그는 선발로 나섰지만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리며 팀이 패하는 아쉬움을 겪었다. 특히 오스틴 딘에게 허용한 3점 홈런이 결정적인 실점으로 작용했다. kt는 이후 2경기에서 연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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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2차전이 끝난 후 벤자민은 "작년 한국시리즈의 불꽃이 여전히 우리 안에 남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팀에는 여전히 매우 개인적인 문제가 있다"며 LG에 대한 설욕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그는 과거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벤자민은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승리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벤자민은 LG 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222를 기록했으며 홈런은 박동원에게서만 허용했다. 2루타는 문보경, 홍창기, 김범석에게 각각 1개씩 허용하며 상대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제압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의 아쉬움을 딛고 벤자민은 차분하고 냉정한 투구로 LG를 상대로 승리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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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은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져서 여유 있게 플레이하지 못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상황이 바뀔 것"이라며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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