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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R에서 공동 2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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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아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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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후원사가 주최하는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3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윤이나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70타를 쳤다. 선두인 박도영에 1타 뒤진 윤이나는 김민별과 함께 공동 2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윤이나의 후원사인 하이트진로가 주최하는 대회로, 대회가 열리는 블루헤런 골프클럽은 하이트진로의 계열사이다. 윤이나는 프로 전향 이후 하이트진로 로고가 달린 모자를 착용하고 있으며,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많은 라운드 경험을 쌓았다. 그는 2019년 아마추어로서 이 대회에 초청받아 출전한 경험도 있다.


윤이나는 블루헤런 골프클럽의 깊고 질긴 러프와 좁은 페어웨이, 빠른 그린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플레이했다. 그는 파 4홀에서 드라이버 대신 페어웨이우드를 선택해 티샷을 시도하였으며, 이는 그의 장타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윤이나는 페어웨이우드로도 240m를 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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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4번 홀과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8번 홀에서 3m 버디와 9번 홀에서 탭인 버디를 기록하며 흐름을 돌렸다. 이어 10번 홀에서도 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3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특히 14번 홀에서는 10m가 넘는 버디 퍼트가 성공하며 행운도 따랐다. 윤이나는 "처음 출전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생각보다 경기가 잘 됐다"며 "남은 사흘 동안도 오늘처럼 잘 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공동 2위인 김민별은 2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했지만 이후 5개의 버디를 뽑아내며 반등했다. 김민별은 "작년에는 후원사 대회에 부담을 느꼈지만 이번에는 다른 대회와 똑같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티샷과 아이언 샷 모두 좋았다"며 남은 라운드에서 페어웨이에 볼을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도영은 이날 6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깜짝 선두에 나섰다. 그는 "티샷이 기대 이상으로 잘 맞았고 퍼터의 그립 방식을 바꿨더니 효과가 있었다"며 "타수를 잃지 않는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현경과 황유민, 김민선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4위에 자리 잡았다.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은 5오버파 77타로 부진하며 공동 53위로 밀려났고, 박성현은 200여 명의 팬클럽을 데리고 나왔지만 9오버파 81타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사진 =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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