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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KPGA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R 단독 선두

놀아줘 작성
작성일 2024.10.0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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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수민은 3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천3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그는 공동 2위인 이규민과 이동환에 2타 앞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수민은 2019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에서 패권 탈환의 가능성을 높였다. 그는 2016년 DP 월드 투어 대회인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으며 KPGA 투어에서는 통산 4승을 기록하고 있다. 그의 최근 우승은 2020년 7월 KPGA 오픈에서 차지한 것이다.

이수민은 경기 후 "작년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 대회에서는 16위라는 괜찮은 성적을 거둬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경기했다"며 "티샷이 페어웨이를 잘 지켰고 중요한 순간에 퍼트도 잘 들어가 좋은 점수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군 복무 후 복귀한 뒤 "전역 후 티샷이 문제였으나 올해 안정성을 찾았다"며 "쇼트 게임이 문제였지만 열심히 훈련하며 극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동 2위인 이규민과 이동환에 이어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50세 베테랑 황인춘이 이상희와 함께 3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2021년과 지난해 이 대회를 제패한 함정우와 올해 대상 포인트 1위인 장유빈, 상금 1위 김민규가 각각 2언더파 70타로 공동 6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올해 5월 SK텔레콤오픈에서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54세)을 세운 최경주는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하며 공동 51위로 머물렀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며 상위권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 =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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