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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지로나에 1-0 승리… 이강인 후반 투입으로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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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아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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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 경기에서 스페인 지로나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두었다. 1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PSG는 1-0으로 승리하며 첫 승을 챙겼다. 이번 경기에서 국가대표 공격수 이강인은 후반 18분 비티냐와 교체되어 약 20분간 활약했다.


PSG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우승한 팀으로 이번 시즌에도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UCL 본선 출전팀이 32개 팀에서 36개 팀으로 늘어난 가운데 PSG는 이번 시즌 조별리그 대신 '리그 페이즈'라는 새로운 형식의 본선 첫 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각 팀은 추첨에 따라 홈·원정 4경기씩 총 8경기를 치르며 상위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진출 팀을 가린다.


이강인은 이날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후반 18분 교체 투입되어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데 기여했다. PSG는 전반에는 유효 슈팅이 없을 정도로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했다. 특히 후반 27분 이강인의 날카로운 코너킥이 랑달 콜로 무아니의 헤더로 이어졌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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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0분에는 하키미가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슈팅이 골키퍼 가차니가의 발에 걸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PSG는 많은 슈팅을 시도한 끝에 후반 45분에야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누누 멘드스의 크로스가 가차니가의 다리 사이로 빠져나가면서 자책골로 기록되었다.


이강인은 후스코어드닷컴에서 평점 6.8을 기록하며 PSG의 교체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얻었고 풋몹에서는 7.1점을 기록했다. 양팀 최고 점수는 하키미의 7.7점이었다.


한편 스코틀랜드 셀틱의 양현준은 브라티슬라바와의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양현준은 최근 2경기에서 명단 제외 후 이번에 다시 포함되었으나 경기 중 부름을 받지 못했다. 셀틱은 브라티슬라바를 5-1로 완파하며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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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P, EPA,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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