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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47홈런-48도루로 MLB 역사에 한 걸음 더...아시아 선수 MLB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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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아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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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12일 한국시간으로 홈런과 도루를 각각 추가하며 시즌 47홈런 48도루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로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오타니는 홈런 1개와 도루 1개를 추가함으로써 MLB 역사상 최초로 50홈런 50도루 클럽 가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정규시즌 잔여 16경기에서 홈런 3개와 도루 2개만 추가하면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오타니의 현재 시즌 47홈런은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으로 이전 기록인 2021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 당시의 46홈런을 넘어섰다.


또한 오타니는 개인 통산 홈런을 218개로 늘려 추신수(현 SSG 랜더스)가 보유한 아시아 선수 MLB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추신수는 1652경기에서 218홈런을 기록한 반면 오타니는 859경기 만에 같은 수치에 도달했다. 이러한 기록은 오타니의 뛰어난 재능과 꾸준한 활약을 입증하는 사례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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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의 기록 전문 기자인 사라 랭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타니가 올해 12경기에서 홈런과 도루를 동시에 기록했다고 전했다. 1900년 이후 오타니보다 더 많은 경기에서 홈런과 도루를 동시에 기록한 선수는 1986년 리키 헨더슨이 유일하다. 오타니가 남은 16경기에서 두 번 더 홈런과 도루를 동시에 달성하면 헨더슨의 기록을 넘어서는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다.


이날 오타니는 0-2로 뒤져 있던 1회말 첫 타자로 나와 컵스 선발 투수 조던 윅스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 타구는 시속 190㎞의 빠른 속도로 날아가 123미터를 비행했으며 이는 올 시즌 오타니의 홈런 중 세 번째로 빠른 속도다. 이후 오타니는 2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내고 1사 후 프레디 프리먼의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3회말에는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2사 2, 3루에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다저스는 컵스와의 치열한 타격전 끝에 10-8로 승리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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