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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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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아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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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미국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을 남자 축구대표팀의 감독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약 2년간 미국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며, 연봉은 약 80억 원에 달한다. 이는 미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으로서는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으로 알려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내달 13일 파나마와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멕시코와의 평가전까지 포함된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미국축구협회는 포체티노 감독의 선임 비용을 헤지펀드 시타델의 CEO인 켄 그리핀의 기부금, 다이아미터 캐피털 파트너스의 공동창립자 스콧 굿윈의 지원금, 기타 기업들의 후원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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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유럽 최고의 클럽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아온 인물로, 토트넘 홋스퍼,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등에서 지도력을 발휘해왔다. 특히 그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하며 팀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려놓은 바 있다. 


또한, PSG에서 리그1과 프랑스컵에서 우승하며 UCL 준결승에도 진출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첼시에서의 마지막 시즌은 다소 부진했으며, 시즌이 끝난 후 팀과 결별하게 되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미국 대표팀의 역사적인 성취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며, "온 국민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특별한 걸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선수 발굴에 열정적이며, 응집력 있고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드는 능력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02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 한일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이번에는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다시 월드컵 무대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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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팀은 최근 코파 아메리카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고, 이에 따라 그레그 버홀터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운 감독을 물색해왔다. 


포체티노 감독의 선임은 이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미국 축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SPN은 포체티노 감독의 스태프인 헤수스 페레스, 미겔 다고스티노, 토니 히메네스 코치 등도 함께 미국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 미국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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