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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에서 느끼는 프리미엄 SUV의 참맛, 링컨 에비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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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장에 불어온 대형화와 고급화의 바람으로 대중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둔화된 대신, 그만큼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로 주로 독일 브랜드를 가장 먼저 떠올리겠지만, 국내 시장에서 그보다 프리미엄 시장을 먼저 개척한 것은 미국 브랜드다. 그 중에서도 국내에서 존재감을 이어오고 있는 미국 브랜드는 단연 링컨이 있다. 컨티넨탈이나 타운카 같은 세단으로 명성을 높여왔지만, 점차 SUV의 선호도가 올라가며 지금은 다양한 SUV 제품들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다양한 SUV 라인업들은 한때 가솔린 엔진만 판매되는 부분이 약점으로 지적받기도 했으나, 디젤 엔진이 다양한 사건 사고로 외면받기 시작하자 오히려 강점으로 바뀌며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링컨의 여러 SUV 라인업 중 최근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은 준대형 SUV인 에비에이터다. 1세대 모델이 공개된 이후 국내에도 곧바로 출시됐고, 이후 지난 2020년 2세대 모델까지 출시됐다. 특히 2세대 모델은 세련된 내외부 디자인에 큰 차체와 우수한 성능 등으로 무장해 유럽 브랜드들이 점유하던 수입 준대형 SUV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 2세대 에비에이터가 첫 페이스리프트가 단행되어 국내에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첨단 기술의 투입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포드에서 개발한 핸즈프리 고속도로 주행 기술 ‘블루크루즈(BlueCruise)’와 새로운 링컨 디지털 익스피리언스가 투입되어 기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루크루즈는 고속도로 주행에서 제동과 가속, 조향까지 모두 시스템이 제어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주행 중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도 된다. 그리고 방향지시등을 켜는 것만으로도 스티어링 휠에 손을 대지 않고도 차선을 변경할 수 있으며, 대형 차량 옆을 통과할 때 차선 중앙에서 반대편으로 살짝이동하는 차선 내 위치조정 기술 등도 갖춰져 있다. 블루크루즈는 에비에이터 전 모델에 기본 제공되고 구매 후 4년 간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링컨 디지털 익스피리언스는 차량 내에서의 각종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우선 시스템을 구성하는 요소인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는 각각 12.4인치, 13.2인치로 큼지막해 다양한 정보를 선명한 화질로 표시한다. 여기에 각종 기능을 제어하는데 도움을 주는 음성 명령의 경우 구글 어시스턴트나 아마존 알렉사 등을 통해 공조장치 제어, 정보 검색, 목적지 설정, 오디오 제어 등 다양한 차량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전화 및 문자 송수신, 스케쥴 설정, 홈 IoT 제어 등의 편의 기능 사용도 가능하다. 애플 사용자의 경우 애플 카플레이를 통해 전화 송수신, 음성으로 메시지 답장 송신, 음악 재생, 애플 맵스 이용 시 도착 시간 공유 등이 가능하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는 스포티파이, 아마존 뮤직 등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받은 앱을 사용해 즐길 수 있고, 비발디 브라우저의 경우 블루투스 키보드를 차량에 연동시켜 웹 서핑하는 것도 가능하며, 유튜브, 프라임 비디오 등의 앱으로 주차 중 영화나 비디오 감상도 가능하다. 이러한 콘텐츠의 몰입감을 높이는 오디오 시스템은 레벨 울티마 3D가 적용되어 총 28개의 스피커로 풍부한 소리를 들려주고, 뒷좌석 탑승자도 후방 오디오 컨트롤 화면으로 사운드 제어가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3.0L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에 10단 자동변속기를 더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7.3kg·m의 동급 최고의 성능을 내며, 여기에 후륜 구동을 기반으로 하는 지능형 사륜구동을 더해 우수한 반응성을 제공한다. 안전 기능은 링컨 코-파일럿 360 2.1이 탑재되는데, 여기에는 회피 조향 보조, 사각지대 감지가 포함된 차선 유지 시스템, 360도 카메라, 전후방 주차 센서, 후방 브레이크 보조 등이 포함되어 있다. 페이스리프트인 만큼 외관의 변경도 빼놓을 수 없는데, 그릴과 헤드라이트의 배치를 이전의 분리형에서 그릴 크기를 확대해 헤드라이트와 밀착시키고 주간주행등이 그릴 안쪽으로 살짝 들어온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주간주행등에는 웰컴 라이트 기능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일루미네이션 패키지 적용 시 로고 조명, 어댑티브 픽셀 LED 헤드램프, 어댑티브 벤딩 라이트 등의 기능이 더해진다. 하단 범퍼도 형상을 바꿔 이전보다 훨씬 근엄한 표정을 완성했다.
링컨 에비에이터는 프리미어, 리저브, 링컨 블랙 라벨 3종으로 발매된다. 프리미어가 21인치 알루미늄 휠, 리저브는 22인치 블랙 알루미늄 휠, 링컨 블랙 라벨 모델은 22인치 에보니 블랙 휠이 적용된다. 여기에 링컨 블랙 라벨 스페셜 에디션 패키지는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더해진 22인치 휠, 루프, 그릴 인서트, 펜더 및 도어 배지, 전후면 도어 스피어, 윈도우 주위 및 루프랙 사이드 레일 등을 블랙 컬러로 제공한다. 또한 링컨 블랙 라벨 인비테이션 테마를 선택하면 실내까지도 중후함이 느껴지는 검은색 중심으로 구성되는데, 블랙 오닉스 가죽 시트와 오픈 포어 가야 우드 장식 등으로 프리미엄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구입 시 블루크루즈 4년, 링컨 커넥티드 서비스 1년이 함께 제공되고, 자동 내기 순환, 파노마라 비스타 루프, 1열 열선 및 통풍 기능, 무선 스마트폰 충전, 어댑티브 서스펜션, 3등급 트레일러 견인 패키지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국내에도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나 정확한 일정이나 가격, 사양 등의 세부 정보는 미정이다. 자동차 시장 전반에 대형화가 유행하며 큰 차량, 공간이 넉넉한 차량을 찾는 것은 전보다 한결 수월해졌지만, 여기에 프리미엄까지 갖춘 차량들은 선택지가 크게 줄어든다. 우리가 맛있는 걸 먹을 때도 원조가 어딘지 찾아보는 것처럼, 자동차 역시 예전부터 만들어온 경험이 있는 브랜드에서 제대로 만든 차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대형차량에 대한 수요가 일찍부터 발달한 미국의 브랜드, 그리고 오래전부터 대통령 의전 차량을 납품해온 링컨에서 만든 에비에이터라면 성능부터 공간, 고급스러움까지 원조의 맛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각종 첨단기능까지 충분히 갖춰진 만큼 동승자뿐 아니라 운전자까지도 편안한 주행으로 프리미엄이 무엇인지 느끼게 하는 모델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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