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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가을 시리즈 개막, 김성현과 이경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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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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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가 12일 시작된다.
이번 시즌은 이달 초 종료된 투어 챔피언십을 통해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가 페덱스컵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사실상 마무리되었다.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페덱스컵 상위 50명 선수들은 2025 시즌 주요 대회인 시그니처 이벤트 출전 자격을 이미 확보한 상황이다.
이번 가을 시리즈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코스에서 열리는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이 대회는 파72 코스에서 7,123야드의 길이로 설정되어 있으며 참가 선수들은 다음 시즌 출전권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가을 시리즈는 총 8개 대회로 구성되며, 이후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조조 챔피언십,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버뮤다 챔피언십, RSM 클래식 등으로 이어진다.
가을 시리즈의 우승자는 2년간 투어 출전 자격을 부여받고, 2025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및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에게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투어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 70위 이내 선수들은 이미 2025 시즌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그 이하의 선수들은 다른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 한 11월 RSM 클래식까지 페덱스컵 순위 125위 안에 들어야 다음 시즌에도 PGA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 사히스 시갈라를 비롯하여, 2021년과 2022년 2연패를 달성한 맥스 호마,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윈덤 클라크 등도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배상문, 김성현, 이경훈이 참가하며, 강성훈은 대기 선수 명단에 올라 있다.
특히 김성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2타 차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배상문은 월요 예선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한편, LIV 골프는 13일부터 사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볼링브룩에서 개인전 시즌 마지막 대회인 LIV 골프 시카고 대회를 개최한다. 총상금 2,500만 달러가 걸린 이 대회는 올해 개인전 마지막 대회로 이 대회를 통해 시즌 챔피언이 결정된다.
현재 욘 람이 195.1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호아킨 니만이 192.20점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이 대회가 종료된 후 개인전 순위 49위 이하는 다음 시즌 출전 자격을 잃게 되는 만큼,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다.
LIV 골프는 이 대회 이후 20일부터 사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단체전 시즌 마지막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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