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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선수들, 지난 경기 잊고 도전하라"...오만전 필승 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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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아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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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차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 감독은 "어웨이인 데다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승리 외에 다른 건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기는 한국이 첫 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 0-0 무승부를 기록한 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만약 오만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홍 감독에 대한 경질론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무스카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수들에게 강한 의지를 불어넣었다. 그는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승점 3을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첫 경기에서 선수들이 제대로 발을 맞춘 훈련은 단 한 차례뿐이었지만, 이번에는 보다 여유를 가지고 준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지난 홈 경기를 할 때보다는 전체적으로 많이 좋아졌다는 느낌이 든다. 선수들 컨디션도 전체적으로 좋아졌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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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전에서는 팔레스타인전과 비교해 선발 전열에 변화를 줄 계획이라고 밝힌 홍 감독은 부상 선수의 회복 속도를 지켜보며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오만은 FIFA 랭킹에서 76위로 한국(23위)보다 낮지만, 최근 경기에서 이라크에 패하는 등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이에 홍 감독은 "오만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도 "더 중요한 건 우리가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통해 결과를 가져오느냐"라고 말했다.
첫 경기에서 약체를 상대로 비겼던 한국은 이제 힘겨운 중동 원정을 치러야 한다. 상대 팀은 홈에서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며, 홍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이러한 경험이 있다. 주축 선수들은 월드컵 최종예선 경험을 해봤다"며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선수들에게 "지난 경기를 잊고 경기에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스카트는 홍 감독에게 특별한 장소로, 12년 전 이곳에서 2012 런던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던 기억이 있다. 그는 "나쁘지 않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시간이 많이 흘렀다. 팔레스타인과 첫 경기에서 결과를 못 냈는데, 모든 부분에서 한 단계 상승할 수 있는 곳이 이곳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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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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