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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조, KLPGA 메이저 대회 신인 우승의 역사적 순간..."내 집 마련 목표", 우승 소감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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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아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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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 유현조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현조는 8일 경기도 이천시에서 열린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는 2019년 이 대회에서 임희정 이후 신인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사례로, 11년 만에 신인이 메이저 대회에서 첫 승을 올린 역사적인 순간이다.
유현조는 인터뷰에서 "17번 홀에서의 버디 퍼트는 제가 봐도 멋있다"고 소감을 전하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전반에 보기 2개를 기록하며 불안한 시작을 했지만, 마음을 편하게 먹고 순위를 올리겠다는 긍정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특히 그는 10번 홀에서의 샷이 핀에 가까워지면서 경기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회상했다.
유현조는 2위 성유진에 1타 차로 앞서 있던 17번 홀에서 18미터의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그는 "우승하려면 긴 퍼트가 하나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퍼트가 마치 우승하라는 신의 계시 같았다"고 기뻐했다. 이 퍼트는 그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그는 “17번 홀 퍼트는 잊을 수 없는 순간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KB금융그룹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유현조는 아마추어 시절인 2022년 KB금융그룹 아마추어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으며, 작년 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를 통해 그는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에서 KB금융그룹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기록을 갖게 되었다.
2005년생으로 만 20세가 되지 않은 유현조는 "아직 메이저 우승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통장에 상금이 들어오면 그때 실감이 날 것 같다"고 귀여운 답변을 해 관중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번 대회에서의 우승 상금은 2억1천600만원으로, 그는 "신인왕과 올해 1승을 더 하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또한, 유현조는 방송 인터뷰 중 후원사인 삼천리 그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똑 부러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KIA 타이거즈의 팬이며, 다시 시구자로 불러주시면 광주라도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도영 선수가 홈런을 많이 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나이도 비슷하니 얘기도 잘 통할 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LPGA 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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