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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KBS, 노벨문학상 수상 특집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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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KBS가 소설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한강은 10일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건 2000년 김대중(1924~2009)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이후 두 번째다. KBS 1TV '노벨문학상 수상 특집 다큐 한강'은 13일 오후 7시10분 전파를 탄다. 국내외 문학평론가와 출판계가 본 한강 작품의 가치, 독자들이 생각하는 매력을 살살펴본다. 개인의 삶이 어떻게 투영됐는지, 어떤 방식으로 번역 돼 세계 시장을 사로잡았는지 조명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 유명 작가 인터뷰를 통해 한국 문학 현주소와 가능성을 알아본다.
'작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앙코르 TV책'도 마련한다. 2016년 한강 작가 맨부커상 수상 당시 특집으로 기획한 'tv책'을 재방송한다. 1부 '채식주의자 - 한강을 만나다', 2부 '2016 맨부커상 수상, 작가 한강을 만나다'이다. 11일 오전 11시5분, 오후 3시15분 내보낸다. 가수 김창완이 한강을 만나 대표작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는다. 한강 목소리로 듣는 문학 세계, 소설가로서 직업의 의미 등을 들어본다. 사회적 폭력에 윤리적 질문을 던지는 작가의 주제 의식을 엿본다.
'사사건건'은 작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특집으로 편성한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 오형엽 회장, 채식주의자를 스페인어로 번역한 윤선미 교수,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등이 패널로 출연한다. 11일 오후 4시 방송한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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